동화자연마루 ‘디자인월’친환경 소재로 시장 공략

입력 2012-01-02 13: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화자연마루는 2012년 새해 신개념 나무 소재로 만든 친환경 벽재인 ‘디자인월(dizainwall)’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벽면 인테리어 시장이 건설 경기 부진으로 인한 특판 물량 감소와 폴리염화비닐(PVC) 벽지에 대한 가소제 사용 규제로 다소 위축된 상황이지만, 동화자연마루는 친환경 소재의 벽재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화자연마루는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디자인월’을 출시한 후 올해 패턴 6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동화자연마루는 업계 최다의 디자인월 패턴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은 디자인월 우드 에스닉뱀부 패턴이 시공된 모습.
‘디자인월’은 강화마루에 사용하는 고밀도 목질섬유판(HDF)에 특수 코팅 처리해 강도를 높이고 고급스러운 모양지를 입혀 디자인 감각을 더한 신개념 나무 벽재다. 새집 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5mg/L 이하인 E0급 동화에코보드를 사용했으며 혀와 홈을 끼워 맞추는 조립식 시공 방법으로 접착제를 사용하는 다른 벽재보다 친환경적이다.

또한 9mm 두께의 목질 자재이기 때문에 콘크리트 벽면에서 나오는 독성을 막아주는 장점이 있으며, 벽지보다 때가 잘 타지 않고 내구성이 뛰어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표면 엠보 기술을 적용해 나무라는 한 가지 소재로 기존의 벽재인 벽지와 무늬목, 대리석, 페인트, 패브릭 등의 다양한 질감과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스러운 석재나 대리석의 느낌도 살릴 수 있다.

우드, 석재, 솔리드 패턴을 공간에 맞게 혼합 시공하면 개성 있는 디자인 공간을 꾸밀 수 있어 아파트, 주상복합 등의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사무실, 학교, 병원, 전시장 등 상업 공간의 인테리어 제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동화자연마루 관계자는 “디자인월은 천연의 원재료와 비접착 시공 방식을 통한 친환경성을 높이고 다양한 디자인을 활용한 개성적인 공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벽재 시장 규모는 2009년 기준으로 약 1조8000억 원 규모다. 이 중 벽지가 약 3600억 원, 타일 6000억 원, 건축용 페인트 4500억 원, 인테리어필름 3500억 원 수준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상업용과 주거용 시장은 6대 4의 비율로 나뉘고 있다.

동화자연마루 관계자는 “디자인월을 출시했을 당시에는 친환경 벽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낮았지만 점차 웰빙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면서 “벽재 시장이 워낙 크다보니 많은 업체들이 친환경 소재 시장에 앞 다퉈 뛰어들고 있지만 2007년부터 친환경 벽재 판매 및 기술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오면서 확보한 노하우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 최다인 총 28개의 디자인월 패턴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2012년은 ‘디자인월’을 ‘제2의 강화마루’로 육성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09: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95,000
    • -1.13%
    • 이더리움
    • 3,343,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459,000
    • -2.77%
    • 리플
    • 700
    • +0%
    • 솔라나
    • 220,400
    • -2.35%
    • 에이다
    • 455
    • -1.94%
    • 이오스
    • 571
    • -1.21%
    • 트론
    • 227
    • -1.73%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50
    • -2.92%
    • 체인링크
    • 14,340
    • -3.89%
    • 샌드박스
    • 318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