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한 chat①] 이사강 감독 "한정판 명품, 핑크걸…이제 그만"-3

입력 2012-01-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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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강 감독)

감독 이사강의 연관 검색어는 핫핑크, 유명 배우 옛 연인 그리고 명품이다. CF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영화 같은 주류 분야 출신이 아니고, 아직도 과거 연인의 이름과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그를 향한 시선이 능력있는 여류감독보다는 가십으로 흐르는 이유다.

이에 더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 감독 집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핑크색 소품과 벽지, 특히 드레스룸은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동시에 받았다. 그의 드레스룸에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명품 가방들이 가득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화려한 드레스룸, 핑크와 명품이 가득한 집이 화제였다. 런던 필름스쿨이란 출신 배경도 그렇고.

△ 이사강 :"곧 이사를 갈 예정인데 핑크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을 걸요.(웃음) 사실 그 집은 굉장히 오래된 건물이라 벽도 비뚜름하고 구조도 현대적이지 않았어요. 이런 집을 모던앤쉬크 콘셉트로 꾸미려면 대공사인데 비용도 과정도 부담이죠. 그래서 펑크를 택하고 나서 어두운 분위기를 좀 없애보려고 핑크로 포인트를 준 것 뿐인데 화제가 됐어요. 너무 이야기를 듣다보니 핑크란 말에 질려요."

△ 정수현 : "사실 이 감독 드레스룸은 정말 제게도 로망이에요. 그런데 잘 보면 새로 사 모아서 드레스룸을 채웠다기 보다는 오랫동안 하나 둘 씩 모았고, 그래서 눈에 띄는 물건이 있는 거예요. 이 감독은 물건을 정말 오래 쓰는 편이거든요. 의상, 가방은 물론이고 가구들도 페인트칠을 직접해가며 아주 오래 쓰는 스타일 이에요. 오래됐대도 워낙 예쁜 것들이 많으니 여자들은 부럽죠.“

대부분의 셀러브리티들이 그렇지만 본인에 대한 오해도 상당하다. 억울할 법도 한데.

△ 이사강 : "타인의 시선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어떻게 생각하면 재미있기도 해요. (어떤 사람에 대해서) 정형화를 시킨다는 것이 재미있잖아요. 제가 좀 새침해보여서 까다로울 것 같다던데 오히려 제게 도움이 되는 편견일 수 있어요. (실제로 이 감독은 상당히 털털한 축에 속한다) 까다로울 것 같은 제가 조금만 털털하게 굴어도 절 처음 만난 사람들은 ‘성격 괜찮네’라고 말해주니까."

최근 이사한 이 감독의 집에는 새 식구가 생겼다. 그의 페이브릿 아이템인 킹콩 인형이다.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콘셉트로 꾸민 새 집에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 그리고 킹콩 '콩세'가 함께한다. 이 감독은 새 공간에서 밀려드는 일감을 처리하는데 한창이다. 그가 작업한 뮤직비디오는 공개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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