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 분석]돌발 악재 없다면…다음주 추가 반등

입력 2011-12-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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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윈도우 드레싱이 지수를 방어해 준 하루였다.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수를 강화하며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1930억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투신은 1598억 연기금은 522억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45억 매도 우위에 장을 마쳤지만 장막판과 마감 동시호가에 1000억원 이상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200억 이상 매물이 출회됐지만 장후반 매도 물량을 줄이며 마감했다.

장마감 동시호가에 선물 지수가 급락했는데, 이는 연말에 발생할 수 있는 악재에 대비해 보유 물량을 처분하고 넘어가자는 심리와 오늘 밤 해외증시가 추가 조정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로 추정된다.

다음주 월요일은 국내증시가 11월25일 저점으로부터 26 변곡일에 해당되며 미국 다우지수 또한 26 변곡일에 해당한다. 또한 오늘 국내증시는 12월19일 저점으로부터 9일차 변화일이었다.

변화일에 지수가 변동했다는 것은 단기 추세의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3일 연속 하락하던 국내 증시는 오늘 소폭이지만 상승 양봉으로 마감했다. 또한 1월 2일에도 변곡점이 존재하므로 추가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오늘 해외시장은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추가 조정을 보일 것이다. 이탈리아의 장기물 국채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좋은 흐름을 보여줄 수도 있다.

국내 시장은 내일 휴장이다. 국내 시장이 휴장일 때 해외증시가 추가 조정을 보이고 다음주 월요일과 수요일 변곡일을 맞이한다면 오히려 가벼운 추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의할점은 월요일과 수요일 2번의 변곡일에 해외시장이 지속적으로 조정을 받는다면 국내증시 또한 힘을 쓰지 못하고 박스권 하단부로 밀릴 수 있으므로 지수의 변동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국내 증시의 5일선 돌파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돌발 악재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흐름으로 돌아갈 수 있다. 최근 외국인은 장마감 동시호가에 코스피 현물을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연초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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