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소득 증가로 주택구입 부담 줄었다

입력 2011-12-29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9월말 기준 주택구입능력지수(K-HAI)가 전국 평균 70.4로 지난 6월 말(71.4)에 비해 1.0포인트 개선되었다고 29일 밝혔다. K-HAI는 HF공사가 2008년에 도입한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도시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주택구입 부담이 감소한 것은 도시근로자의 가계소득 증가(전분기 대비 5.0%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경남·경북 지역은 주택구입부담이 감소한 반면 그 외 지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이 하락한 서울(주택가격 -0.6%), 인천(주택가격 -0.7%)과 주택가격 상승률이 낮은 경기(주택가격 +1.0%), 경남(주택가격 +2.8%), 경북(주택가격 +2.9%) 지역의 K-HAI는 전분기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지역의 K-HAI는 주택가격 하락과 가계소득 증가로 전분기 대비 4.2포인트 하락해 2006년 2분기말(136.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분기 대비 주택가격 상승률이 큰 강원(주택가격 +11.1%), 충북(주택가격 +9.3%), 대전(주택가격 +5.9%) 지역 등은 주택구입 부담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대부분 주택규모에서 전분기 대비 주택구입부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규모별는 전분기와 비교해 60㎡이하, 60㎡초과~85㎡이하 주택은 각각 1.8%, 2.6% 하락, 85㎡초과~135㎡이하, 135㎡초과 주택은 각각 3.1%, 4.5% 떨어졌다.

전국 기준 135㎡초과 주택의 K-HAI는 2006년 4분기말 이후 주택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세로 2011년 3분기말 196.3을 기록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27,000
    • +1.45%
    • 이더리움
    • 3,150,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21,800
    • +2.3%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76,000
    • -0.56%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54
    • +2.99%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1.42%
    • 체인링크
    • 14,290
    • +2.36%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