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컴퍼니, 남동발전과 바이오매스 혼소사업 추진

입력 2011-12-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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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앤컴퍼니는 한국남동발전과 하수슬러지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혼소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수슬러지를 이용해 바이오매스를 연료화 하는 시설의 설치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하수슬러지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 하수슬러지를 이용한 바이오매스를 발전용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그동안 하수슬러지는 주로 바다에 버려져 왔다. 군산, 포항, 울산 앞바다 등 3개소에 해양 투기를 해왔으며 2009년 기준 하수슬러지의 48퍼센트가 해양투기로 처리됐는데 재활용률은 겨우 24퍼센트에 불과했다. 하지만 2내년부터 런던협약에 따라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 금지 협약이 전면 발효됨에 따라 정부는 재활용률을 57퍼센트로 높이기로 하고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케이앤컴퍼니는 ‘과열증기를 이용한 슬러지 열처리장치’ 특허를 활용한 하수슬러지 건조 장치를 주력으로 하수슬러지 처리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과열증기를 이용한 직접 건조방식은 기존 방식들에 비해 함수율, 톤당 건설비, 처리비용 등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한국남동발전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모 지방자치단체 및 모 화력발전소와 하수슬러지 건조장치 설비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총 100억 이상의 공급계약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앤컴퍼니는 과열증기 기술을 통해 내년 35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과열증기 기술은 화력발전소의 원료인 석탄 건조, 음식물쓰레기 처리, 저준위 방사능 폐기물 처리 등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어 이 분야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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