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중학생' 주변 친구들 외상후스트레스 징후

입력 2011-12-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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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중학생'의 여파가 심각하다.

지난 20일 동급생들의 폭력으로 자살한 A(14)군이 다니던 학교의 2학년 학생들 가운데 15명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란 큰 사고나 자연재해, 전쟁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사람에게 발생하기 쉬운 불안 장애다.

2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사건 발생 후 교육청이 해당 중학교 2학년 학생 331명을 대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4.5%에 해당하는 15명이 '전문가와 추가로 세밀한 면담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면담이 필요한 학생들은 숨진 A군과 평소 친분이 있던 학생이 상당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육청과 학교 당국은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들을 투입, 이들 학생을 상대로 이번 사건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하고 상태가 심각한 학생에 대해서는 병원치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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