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가 대거 출시되고 해가 바뀌며 가격이 떨어지는 인기 중고차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중고차 전문업체인 카즈는 26일 모델별 인기도와 잔존가치, 구매가격등을 고려해 내년에 주목할 만한 중고차 모델을 내놨다. 모델은 내년 3년차가 되는 2009년식 모델이 대상이다.
가장 주목받을 중고차로는 ‘뉴모닝’이다. 올 1월에 신형인 ‘올뉴모닝’이 나온 덕에 2009년식 뉴모닝은 신차 가격 대비 80% 수준에서 거래돼 왔다. 하지만 10월 들어 올뉴모닝마저 중고 시장 매물로 등장하면서 12월 말 뉴모닝의 거래 가격은 76% 밑으로 떨어졌고 내년 초가 되면 700만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르노삼성의 준대형 세단인 ‘에스엠(SM)7 뉴아트’나 현대차의 동급 세단 ‘그랜저 티지(TG)’도 올해 신차가 나오면서 잔존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새해 예상 가격은 1800만원대. 현대차의 대표 스포츠실용차(SUV)인 2009년식 ‘싼타페’는 내년 신형 싼타페를 출시되ㅐ는 시점에 맞춰 가파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