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대입 특별전형 확대…국가 장학금 기준도 완화

입력 2011-12-26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과부, 장애인 고등교육 발전방안 마련

내년부터 대학별 장애인 특별전형이 늘어나고 국가 장학금 지급 기준이 완화되는 등 장애인에 대한 대학교육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고등교육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장애인이 교사가 되는 길을 넓히기 위해 내년부터 교대와 사범대가 정원외 입학자를 선발할 때 장애인에 한해서는 기존 입학 제한(학과별 정원의 10% 이내)을 적용받지 않도록 했다.

또 장애학생에 대해서는 국가장학금 지급 기준을 완화해 이수 학점 제한 없이 평점 70점 이상(재학생), 수능 7등급(신입생)이면 지급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고교와 대학의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 특별전형 지원자격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에 장애인 특별전형을 확대하도록 대학에 권장하고 장애인을 선발할 때는 추가 서류나 별도 면접, 신체검사, 추가 시험 등도 요구하지 않게 하며 예술이나 체육 분야의 우수 장애인 선발을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인 재학생을 위해서는 청각장애 학생을 돕는 수화·문자통역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 대학생 지원 실태를 평가할 지표를 개발해 대학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과부는 또 장애대학생의 취업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장애인 대학생의 졸업 후 취업을 돕는 취업 알선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재학생 인턴십 프로그램도 늘린다.

교과부 관계자는 “장애학생에 대한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학 기관평가인증 기준에 복지정책 부분을 포함시킬 방침이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445,000
    • +2.61%
    • 이더리움
    • 3,141,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23,200
    • +2.97%
    • 리플
    • 722
    • +1.26%
    • 솔라나
    • 175,200
    • +0.52%
    • 에이다
    • 463
    • +1.31%
    • 이오스
    • 655
    • +4.13%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2.84%
    • 체인링크
    • 14,220
    • +2.52%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