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외 위안화 자금의 본토증시 투자 허용

입력 2011-12-23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부 기업 대상, 프로그램 시범 실시…위안화 국제화 촉진

중국 정부가 해외에서 조달한 위안화 자금으로 본토증시에 투자하는 것을 허용한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는 일부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뮤추얼펀드인 하비스트펀드와 E펀드, 화안펀드, HFT투자관리 등의 홍콩 자회사가 CSRC로부터 이른바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RQFII)’ 승인을 받았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은 QFII에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중국인 전용 투자전용 주식인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있다.

여기에 위안화의 다른 말인 ‘런민비(Renminbi)’가 붙어 해외에서 위안화를 직접 들여와 중국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새 자격을 만든 것이다.

시범 프로그램의 전체 규모는 200억위안(약 3조6300억원)으로 작은 편이나 위안화 국제화 촉진에 새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위안화 국제화의 허브인 홍콩의 위안화 예금은 현재 6000억위안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해외에서 위안화를 투자할 만한 데가 딤섬본드 이외에 거의 없었다.

RQFII 프로그램은 이 같은 투자채널을 더 확대해 해외에서 위안화 사용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46,000
    • +1.25%
    • 이더리움
    • 3,165,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442,200
    • +2.38%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182,000
    • +3.12%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2
    • +0.76%
    • 트론
    • 206
    • -1.9%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00
    • +8.96%
    • 체인링크
    • 14,240
    • -0.35%
    • 샌드박스
    • 342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