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출판기념회 성황… 박근혜 ‘축전’

입력 2011-12-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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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임장관을 지낸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22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화운동 시절의 옥중서간집인 ‘긴 터널 푸른 하늘’과 ‘한국 학생운동사’ ‘한일회담과 반대운동’ ‘함박웃음’ ‘정치성찰’ 등 다섯 권의 ‘이재오 전집’을 선보였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제 인생을 성찰하는 시기”라며 “변화하는 시기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보는 동시에 어려운 시기를 뚜벅뚜벅 걸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헌전도사’로 불리는 그는 특히 “해방 60년 내내 권력이 대통령 중심으로 됐고 권력이 한곳에 모이니 부패도 한곳에 모여 많은 국민이 위화감을 느끼고 양극화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면서 “분권형 정치체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개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해 지인들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박희태 국회의장, 김황식 국무총리,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등 각계 인사와 지지자 1500여명이 모여들었다. 화환은 일절 받지 않았다.

출판기념회와 같은 시간에 열린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차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은 축전을 보내왔다.

박 위원장은 축전에서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라며 “이 의원님의 말씀처럼 옷깃을 여미는 자세로 냉철한 반성과 성찰을 하고 시대 앞에 서서 국가와 국민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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