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특명, 동남아 과자 시장을 뚫어라”

입력 2011-12-21 10:25 수정 2011-12-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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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영업 강화…3년내 3000명 체제로

일본과 한국에 거점을 둔 롯데그룹이 동남아시아 과자 시장 개척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롯데는 오는 2014년까지 현지 영업 인력을 현재의 3배인 3000명으로 늘려 거래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와 한국 롯데가 지역·업종으로 나뉘어 제휴하는 글로벌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번 동남아시아 과자 사업은 일본 롯데가 주도하며, 한국 롯데는 현지 출자와 진출 시 지원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의 올해 동남아시아에서 과자사업 매출은 약 80억엔(약 1190억원)으로 추정된다.

롯데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14년에는 2배에 가까운 150억엔으로 매출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직판원’이라 불리는 영업직 인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2014년에는 영업직이 동남아시아 전체에서 3000명으로 늘어난다.

직판원은 동남아시아 7개국에 진출한 현지 법인이 정규직으로 고용한다.

베트남의 경우 내년에는 현재보다 40% 늘어난 1250명으로 확대된다.

껌의 경우 롯데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점유율은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30%가 넘지만 영세 소매점에서는 10% 정도 낮다.

롯데는 직판원들이 오토바이나 소형차로 껌 등 제품을 싣고 다니며 이 같은 영세 소매점과 현금으로 거래하면 전체 점유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영업부문 강화와 함께 동남아시아의 물가 수준에 맞는 제품도 투입해 판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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