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최고의 핫가이'는 누구?

입력 2011-12-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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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현빈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연말을 맞아 남성뷰티케어전문점 블루클럽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총 488명의 20~40대 남녀를 대상으로 '2011, 최고의 핫가이'를 뽑는 설문조사 결과, 현빈이 1위에 올랐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248명)가 선택한 현빈은 남자(46%, 112명)와 여자(56%, 136명) 모두에게 각각 1위로 선정됐다. 이는 올해 초 방영됐던 SBS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얻은 뜨거운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하게 만드는 결과다.

2위는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차승원이(26%, 128명) 선정됐다. 다음으로는 올 한해 사극과 영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한 송중기(9%, 44명)와 군 제대 후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컴백한 이동욱(5%, 24명)이 뒤를 이었다. 기타 답변으로 애정남 최효종, 가수 김범수 등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올 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남성 헤어스타일로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차승원이 선보인 투블럭컷(74%, 216명)이 선정됐다. 이는 옆머리와 윗머리의 길이를 다르게 해 머리에 경계를 만드는 헤어로 강렬한 남성미를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이어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재원이 선보인 댄디컷(20%, 36명)이 2위를 차지했으며, 가수 정엽의 스타일과 같은 소프트 모히칸(13%, 64명) 스타일과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이동욱이 선보인 볼륨펌(12%, 60명) 또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블루클럽 이혜경 수석 헤어디자이너는 "2011년은 드라마나 TV에서 차도남, 까도남 등의 캐릭터가 두드러진 만큼 깔끔하면서도 남성적인 스타일을 원하는 남성분들이 많았다"며 "다가오는 2012년에도 남성다움을 어필하면서도 좀 더 시크하고 세련된 스타일링과 헤어스타일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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