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논란 삭카린, 막걸리와 소주에 사용 확대

입력 2011-12-20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재 캐나다에서는 사용 안 하고 있어

1970년대 발암물질 논란에 놓였던 인공 감미료 삭카린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막걸리와 소주, 케첩 등에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스류, 소주 등 8개 식품에 대해 삭카린나트륨 사용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20일 밝혔다.

삭카린나트륨 기준이 신설되는 품목은 △소스류 △탁주 △소주 △추잉껌 △잼류 △양조간장 △토마토케첩 △조제커피 등이다.

식약청은 현재 젓갈류, 김치류, 영양소보충용 건강기능식품 등 11개 품목에 대해 삭카린나트륨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삭카린은 1977년 캐나다에서 실시된 안전성 평가로 인해 발암물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실험쥐 동물실험 결과 발암성이 제기돼 우리나라도 삭카린의 사용이 대폭 축소됐다.

1993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산하 기관인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 삭카린의 안전성을 최종 확인하자 미국, 일본 등에서는 삭카린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삭카린의 허용량은 JECFA를 따르지만 섭취량은 각국마다 다르다. 캐나다는 여전히 삭카린 사용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최근 관련 업체들이 삭카린의 필요성을 제기해 사용 허가 품목을 확대하게 됐다”고 삭카린 품목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65,000
    • -0.19%
    • 이더리움
    • 3,266,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41%
    • 리플
    • 716
    • -0.14%
    • 솔라나
    • 192,500
    • -0.16%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35
    • -1.09%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65%
    • 체인링크
    • 15,290
    • +1.59%
    • 샌드박스
    • 339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