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이 17일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한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 사망이 유럽 재정위기 사태로 수출 증가세 둔화 등 압박을 받고 있는 아시아 4위 경제국인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칼라일 타예르 호주국방대학교 정치학 교수는 “한반도에 전쟁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이와 관련된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외환시장에서 원화 등 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주요국 증시도 큰 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