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43.4억달러 브라질 일관제철소 공사 수주

입력 2011-12-16 13:47 수정 2011-12-19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건설업체 플랜트 수주 사상 최대 규모

포스코건설이 43억4000만 달러(한화 5조원)의 브라질 일관제철소를 짓는다. 이는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발레(Vale)에서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 동국제강, 포스코의 합작법인인 CSP와 일관제철소 건설공사의 설계·구매·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오는 2015년까지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세아라(Ceara) 주(州) 뻬셍(Pecem) 산업단지에 연산 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한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는 규모 등 모든 면에서 메가 프로젝트”라며 “계약금액으로는 국내 건설업체의 플랜트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플랜트로서 한국 건설역사의 큰 자부심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된 배경은 국내외를 통틀어 제선·제강·연주 등 일관제철소의 모든 공정에 설계·구매·시공·시운전까지 EPC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건설사이기 때문이다.

한편 브라질 발레와 동국제강은 이번 사업의 초기단계였던 2009년부터 포스코건설에 사업참여를 적극 요청해왔고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번에 계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뮤리뉴 페레이라(Murilo Ferreira) 발레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시드 고메즈(Cid Gomes) 브라질 Ceara주 주지사, 문영일 동국제강 전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63,000
    • +3.64%
    • 이더리움
    • 3,185,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4.99%
    • 리플
    • 727
    • +1.39%
    • 솔라나
    • 181,400
    • +3.13%
    • 에이다
    • 461
    • -0.86%
    • 이오스
    • 668
    • +2.61%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3.98%
    • 체인링크
    • 14,190
    • +0.85%
    • 샌드박스
    • 343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