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vs 하하엔터, 수사결과 공개 보고서 속 연예관계자는

입력 2011-12-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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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M컴퍼니)
배우 박해진이 병역비리 혐의에 휩싸여 곤혹을 치른 것과 관련 전 소속사 하하엔터테인먼트 하재완 대표와 날선 공방에 재시동을 걸었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15일 오후 병역비리 혐의와 관련 경찰수사결과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전 소속사 대표가 무고에 대해 고소를 했다면 맞고소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진측이 맞고소에 나설 경우, 이번 공방의 쟁점은 지난해 첫 고소건과는 사뭇 다르다. 이미 경찰 측에서 박해진의 병역면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이제는 각자 본인의 명예회복이 목적이다.

이번 공방의 중심에는 더블유엠컴퍼니가 공개한 경찰수사결과보고서에 등장하는 병역비리 혐의 최초 제보자인 '피내사자(박해진)와 같이 일을 하는 자'가 있다.

더블유엠컴퍼니는 하 대표를 지목하며 "박해진은 데뷔 전부터 병역비리 혐의에 휩싸이기 전까지 하하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고, 경찰 내사가 시작된 시기는 하하엔터테인먼트와 박해진이 매니지먼트 전속해약을 위한 법정 공방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매니지먼트 전속 해약 등으로 앙심을 품은 하 대표가 병역비리 의혹을 양산, 박해진의 이미지 실추를 노렸다는 것.

하 대표 역시 이에 지지않는 기세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9일 박해진을 무고 및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한 하 대표는더블유엠컴퍼니의 입장에 강하게 반박하며 "박해진측이 나와 관련 악의적 루머를 퍼트려 업계내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 상당한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한동안 답없는 충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박해진과 하 대표의 공방은 1년 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해진은 지난해 병역비리 의혹에 휩싸여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나 경찰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수사진행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던 박해진측은 경찰 수사가 불가해지자 이번에는 최초 유포자를 앞세워 명예회복을 꾀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 대표와 박해진의 공방은 바로 여기서 출발했다. 박해진은 최초 의혹제기자로 하 대표를 지목, 그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첫번째 공방에서는 하 대표가 먼저 웃었다. 박해진측의 고소건은 지난 10월 31일 법원이 명예훼손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내려 하 대표의 손을 들어주면서 마무리 됐다.

한편 박해진은 최근 드라마 촬영 중 부상을 당해 내년 2월까지 공식활동을 모두 미루고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은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기' 촬영 중 부상으로 복숭아뼈 골절수술을 받고 3개월 간 깁스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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