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제히 하락…日·中 지표 부진

입력 2011-12-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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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66%↓·상하이 2.14%↓

아시아 주요증시는 15일 오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글로벌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가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1.76포인트(1.66%) 하락한 8377.37로, 토픽스 지수는 11.96포인트(1.62%) 내린 725.02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47.63포인트(2.14%) 밀린 2180.89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57.98포인트(2.28%) 하락한 6764.59로 각각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2631.08로 41.29포인트(1.55%),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7963.62로 390.81포인트(2.13%) 각각 내렸다.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23.46포인트(1.41%) 하락한 1만5657.68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HSBC홀딩스와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으로 집계하는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0을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 제조업 경기가 2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국 제조업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PMI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수축이 갈린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기둔화로 외국인 투자자들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지난 11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동월 대비 9.8% 감소한 87억6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FDI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 2009년 7월 이후 2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일본 대형 제조업체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DI)가 4분기에 마이너스(-) 4를 기록한 것도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유럽 재정위기와 태국 대홍수 등 외부 악재가 커진 가운데 계속되는 엔고로 수출기업의 체감 경기가 특히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징종목으로는 올림푸스가 상장 폐지를 막기 위해 실적을 공개, 회계에서 누락됐던 손실이 반영되면서 20.8% 폭락했다.

전기·전자기기 제조회사 도시바는 3.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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