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타계] 정몽구·최태원 회장, 빈소 조문

입력 2011-12-15 09:50 수정 2011-12-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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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정 회장이 15일 오전 9시30분경 먼저 빈소를 찾았고, 최 회장도 곧이어 빈소에 입장했다.

정 회장과 최 회장은 상주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던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함께 빈소 내 귀빈실에서 나란히 다과를 함께 하며 잠시 대화를 나눴다.

정 회장은 조문 후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신 훌륭한 분이 돌아가셔서 안타깝다”며 “고인의 뜻을 정준양 회장과 함께 받들어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협력을 강화해 철강 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5분 뒤 빈소를 나선 최 회장은 “고인이 선친(고 최종현 회장)의 10주기 때 조문 온 것을 기억한다”며 “고인의 꿈이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었던 만큼, 경제계 후배로서 고인의 유지를 따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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