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바람’ 탄 정치신인 대거 총선 출사표

입력 2011-12-14 11:09 수정 2011-12-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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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13일 출마자들이 몰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국 245개 선거구에 52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2.1대 1의 경쟁률로 지난 18대 예비후보등록 첫날 0.4대 1(111명)에 비하면 월등히 높아졌다.

특히 정치신인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가 보여줬듯 유권자들의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새로운 인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기회의 문이 열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계개편 회오리 속에서 생겨나는 균열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김남수 한백리서치 대표는 “‘안철수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정치신인들은 현역 의원을 넘어서서 해볼만하다고 판단 중”이라며 “출마 러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현 정부 고위직 출신들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왕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은 대구 중·남구에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윤영선 전 관세청장도 각각 전북 전주시 완산을과 충남 서천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직 의원출신들의 재도전도 잇따르고 있다. 한나라당 이방호 전 사무총장은 경남 사천시에서,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부산 연제구에서 출마한다.

야권에선 특히 서울쪽에 몰린다. 임종석 전 의원이 성동을, 민병두 전 의원 서울 동대문을, 유승희 전 의원 성북갑, 오영식 전 의원 강북갑, 김성호 전 의원 강서을, 이경숙 전 의원은 영등포을에 출마한다. 경기에선 장경수 전 의원이 안산시 상록갑, 임종인 전 의원이 안산시 상록을, 김현미 전 의원이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3명 이내의 선거사무원 고용 △명함 배부 △전자우편 및 문자메시지 발송 등의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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