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상' 영화배우 유씨, '10대 성폭행범'으로 전락

입력 2011-12-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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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했던 영화배우 유모(34)씨가 10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범죄자로 전락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배준현)는 11일 미성년자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보호관찰 2년과 성폭행치료강의 80시간 수강, 정보공개 3년을 명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 2008년 당시 흉기를 든 강도를 시민들과 함께 제압해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다. 당시 유씨는 은행에 입금하러 가는 모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범인을 추격해 맨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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