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오전] EU 정상회의 기대 약화…일제히 하락

입력 2011-12-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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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07%↓·상하이 1.04%↓

아시아 주요증시는 8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역내 위기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떨어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3.02포인트(1.07%) 하락한 8629.15로, 토픽스 지수는 6.89포인트(0.92%) 내린 742.7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24.21포인트(1.04%) 밀린 2308.51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911.96으로 121.04포인트(1.72%) 하락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46.81포인트(1.68%) 하락한 2735.7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61.07포인트(1.36%) 떨어진 1만8979.5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독일과 영국 등 EU 주요국이 8~9일 열리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정상회의가 별 다른 성과를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이 커졌다.

독일은 전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재정안정매커니즘(ESM)을 병행해 구제기금을 지금의 두 배 수준인 9000억유로로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을 일축했다.

EFSF에 가장 많은 자금을 분담하고 있는 독일은 두 기구를 동시에 운용할 경우 자국의 부담이 더욱 커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은 프랑스와 독일이 제안한 재정통합을 위한 EU조약 개정에 자국의 이익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영국이 EU조약 개정의 조건으로 자국 금융산업에 대한 EU 차원의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투자관리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정상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며 “그 동안 주가는 위기 해법 기대로 올랐으나 지금은 투자자들이 정상회의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지 지켜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도쿄전력이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로 인한 피해에서 회복할 길이 없어 결국 국유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8%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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