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29만원 ‘전두환’에 1억원 배상 판결

입력 2011-12-07 19:53 수정 2011-12-07 2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 재산이 29만원이라고 주장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한 배상책임이 다시 인정됐다.

서울고법 민사32부(김명수 부장판사)는 7일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당시 계엄범 위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한 이신범ㆍ이택돈 전 의원에게 국가와 전두환 전 대통령, 이학봉 전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수사단장이 함께 3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전 전 대통령에게는 국가, 이 전 수사단장과 연대해 이택돈 전 의원에게만 1억원을 배상하도록 감액했다.

재판부는 "당시 합수부 수사관들이 이신범 전 의원 등을 체포ㆍ구속하는 과정에서 변호인 선임권을 고지하지 않았고, 수사과정에서도 고문과 구타, 욕설, 협박을 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는 1심과 달리 "전 전 대통령과 이 전 단장의 구체적 지시로 체포ㆍ구속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이신범 전 의원에 대해서는 국가의 배상 책임만 인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비트코인, 변동성 커졌다…다시 6만7000달러 선으로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1: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42,000
    • -1.79%
    • 이더리움
    • 3,628,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1.86%
    • 리플
    • 746
    • -0.13%
    • 솔라나
    • 229,100
    • -0.56%
    • 에이다
    • 503
    • +0.6%
    • 이오스
    • 675
    • -1.32%
    • 트론
    • 217
    • +1.88%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300
    • -3.86%
    • 체인링크
    • 16,250
    • +0.18%
    • 샌드박스
    • 381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