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MB·박근혜·홍준표… ‘당위기 책임 5인’ 거론

입력 2011-12-06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무성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6일 당 위기상황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홍준표 대표, 이재오·이상득 의원 등 5인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전날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한나라당 지역당원협의회 당원교육’ 축사에서 “당이 이렇게 된 것은 첫 번째로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를 하지 않고 매사에 공권력을 제때 발휘하지 못한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진중공업 사태도 옳지 못하고 경찰서장이 맞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특임장관을 지낸 이재오 의원, 박근혜 전 대표, 홍준표 대표 등의 책임을 순서대로 언급했다.

그는 “정치 어드바이스를 잘 못하고 인사를 전횡한 이상득, 이재오 의원에게 문제가 있다”며 “대통령의 잘한 것은 협조하고 잘못한 것은 비판하고 시정을 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철저히 외면해온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대전환기에 정말 고민하고 사색해 진중한 언행을 해야 할 집권당의 대표인 홍준표 대표가 그 반대로 행동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사람들이 책임지고 그만두라는 것이 아니라 오늘이라도 만나 반성하고 고민해 당을 수습하도록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 전 원내대표는 오는 7일 오전 열리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면으로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91,000
    • +2.05%
    • 이더리움
    • 3,162,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3.11%
    • 리플
    • 728
    • +0.69%
    • 솔라나
    • 182,000
    • +3.53%
    • 에이다
    • 464
    • -0.43%
    • 이오스
    • 660
    • +0.3%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00
    • +7.62%
    • 체인링크
    • 14,190
    • -0.14%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