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中 살충제 미닛메이드, 음료수 자체 문제 아냐”

입력 2011-12-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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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창춘서 미닛메이드 마신 후 1명 사망

코카콜라가 자사의 쥬스 브랜드 미닛메이드를 마시고 어린이 1명이 사망한 사고의 원인이 음료수 자체에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주 중국 북부 지린성 창춘시에서 미닛메이드 딸기라떼를 마신 후 어린이 1명이 사망하고 그 어머니가 위독한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마신 음료에는 독성이 매우 강한 살충제 성분이 들어 있었다.

사고 발생 후 창춘시 당국은 해당 음료를 전량 수거하고 검사에 착수했다.

코카콜라는 이날 “생산과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내부 검사는 물론 중국 국가식품품질감독관리센터의 샘플 테스트를 거친 결과 우리의 음료수 품질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명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최소 6명의 유아가 사망하고 약 30만명의 환자가 발생해 식품 안전에 매우 민감하다.

코카콜라 제품 자체에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아직 살충제 성분이 들어간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코카콜라의 조안나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사고를 당한 가족과 접촉했다”고 밝혔으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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