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기업 65% “문자 보내니 매출도 올라”

입력 2011-12-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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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의 모바일 마케팅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소매유통기업 200여개를 대상으로 ‘모바일 마케팅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73.6%는 ‘문자메시지, 스마트폰용 앱 등 모바일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 이 중 68.5%가‘모바일 마케팅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78.7%의 기업은 ‘제품 브랜드와 기업 인지도가 올랐다’고 답했으며, 77.5%는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시장점유율 상승’을 모바일 마케팅의 주요 효과로 꼽은 기업도 43.8%에 달했다.

기업들이 이처럼 모바일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테블릿 PC 등 모바일 사용자 증가’(93.3%)를 가장 많이 들었고, ‘소비자 편의 제공’(86.5%), ‘마케팅 비용 절감’(69.7%), ‘모바일 커머스 등 직접 판매’(29.2%)를 차례로 지적했다.

특히 기업들의 모바일 마케팅 수단으로는 ‘문자메시지’가 95.5%로 단연 앞섰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매출상승을 경험한 기업이 65.4%에 이르는 셈이다

대한상의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와 더불어 앱, SNS 등을 통한 고객과의 접점이 늘면서 고객밀착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소매기업들의 모바일 마케팅 노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마케팅 비용도 기업들에게는 큰 유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마케팅 활용 기업의 85.4%는 ‘향후 모바일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마케팅을 하고 있지 않은 기업의 절반 이상(53.1%)도 ‘향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이같은 모바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 창출’(81.3%), ‘모바일 사용 환경 개선’(63.6%), ‘모바일 광고 등 규제 완화’(48.6%), ‘전문인력 확충’(47.7%) 등을 차례로 꼽았다. <복수응답>

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스마트폰 통신기기와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정보의 상당부분을 모바일을 통해 얻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유통기업들이 날로 스마트해지는 소비자의 발걸음을 잡으려면 획기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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