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이 선샤인투어 네드뱅크골프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남아공화국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C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경기에서 김경태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전날보다 2계단 밀려났다.
우승상금 125만달러로 12명만이 초청받은 이번대회의 선두는 전날 공동 4위였던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맥도웰은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쳤다. 10, 11번홀에서 버디를 챙긴 맥도웰은 13번홀에서 칩샷 버디를 골라냈다. 그러나 14번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들어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후 16,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맥도웰은 지난해 셰브론월드챌린지에 출전해 타이거 우즈(미국)와 연장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제이슨 더프너(미국),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아일랜드)는 버디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8위에 그쳤다.
이 대회는 J골프에서 오후 6시부터 11시30분까지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