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총 1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KOTRA IK와 함께 1~2일 사이에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EU 첨단 부품소재기업과 서비스기업의 한국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지경부는 독일의 바스프(BASF), 프랑스의 로프터스(Loftus) 등 8개사가 화학, 지역개발 등의 분야에 총 10억달러 규모 한국 투자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6억1000만달러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4억450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신고식을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김정관 지경부 2차관은 한국 투자의 세가지 이점으로 △한국 수요 대기업과의 협력 △고급 인력과 산업기반시설 △FTA체결로 인한 큰 시장으로의 접근성을 언급했다.
한편 지경부는 내년 상반기에 독일, 프랑스 등 EU지역에 대한 투자유치단 파견할 예정이다. 또 중동, 인도네시아 등 신흥 자본국에 대한 투자유치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투자유치 관련제도를 정비해 기술이전 및 고용창출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