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북부의 한 교도소에서 28일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들은 폭탄을 장착한 차량이 이날 오전 8시쯤 바그다드 북쪽에서 20km 떨어진 타지 마을의 알후트 교도소 정문을 들이받음과 동시에 폭발했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과 다수의 교도소 직원, 교도관 등이 출근 중으로 사망자 중에는 경찰 6명이 포함됐다고 AP를 비롯한 현지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또한 부상자는 21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테러가 이라크에서 흔히 발생하는 탈옥을 위한 시도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해외통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