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장애인 웹 접근성 전문’ 사회적 IT기업 만든다

입력 2011-11-28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애인 웹 접근성 개선 등 장애인 차별 없는 행복한 IT 세상 구현 앞장

SK C&C가 다음 달 국내 최초로 장애인 중심의 웹 접근성 전문 사회적IT 기업을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를 가진 사람과 가지지 않은 사람 모두 차별없이 웹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통해 공공기관 및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웹 접근성 보장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웹 사이트 개발시 시각과 청각 장애인은 물론 뇌성마비, 뇌졸증 등으로 신체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 모든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보장해야 하지만, 장애인의 이용편리성이 반영되지 않아 대부분 형식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

SK C&C는 사회적 IT기업을 IT기술로 무장한 장애인 전문가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IT를 직접 구현하며 차별없는 IT세상을 앞당기고 행복을 키우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중심 웹 접근성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SK C&C의 사회적 IT기업의 장애인 IT 인력들은 웹 사이트와 모바일 웹 개발, SNS 사이트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인터넷상에서 차별없이 정보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IT환경을 만드는 웹 접근성 전문가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SK C&C는 2005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협약해 경기도 일산에 장애인 무료 IT교육센터를 개원하는 등 IT전문가 육성과 자립·자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총 7차례에 걸쳐 약 274명이 IT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해 이 중 205명이 IT업체에 취업했다. 이번 사회적 기업 설립 역시 보다 많은 장애인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회사의 행복경영 방침의 연장선상에 있다.

SK C&C의 사회적 IT 기업은 설립 초기 32명으로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100명 이상으로 직원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 중 50% 이상은 장애인으로 구성하고 채용 장애인 중 중증장애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장애인 IT인력의 상당수는 일산 장애인 무료 IT교육센터를 통해 육성된다.

장의동 SKMS본부장은 “장애인의 시선으로 움직이는 SK C&C 사회적 IT기업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들의 웹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 이라며 “SK C&C 사회적 IT기업이 장애인 자신은 물론 우리나라 모든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 IT 기업으로 성장해 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바닥 찍었다"…비트코인, 저가 매수 속 6만1000달러 터치 [Bit코인]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증시 급락에 신용 융자 잔액 급감…‘바닥’ 인식에 투자 나서는 개미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09,000
    • +0.81%
    • 이더리움
    • 3,719,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495,500
    • -0.2%
    • 리플
    • 827
    • +0.24%
    • 솔라나
    • 217,700
    • +0.79%
    • 에이다
    • 492
    • +1.44%
    • 이오스
    • 686
    • +2.69%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43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2.12%
    • 체인링크
    • 14,930
    • +1.08%
    • 샌드박스
    • 378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