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선서 국민당 재집권 성공

입력 2011-11-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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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에서 존 키 총리가 이끄는 집권 국민당이 노동당에 큰 표 차이로 승리를 거두면서 재집권에 성공했다.

국민당은 정당 득표율 48%로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으나 총 121개 의석 중 60석을 얻었다.

키 총리는 이날 국민당의 승리가 확정된 뒤 각각 1석을 확보하며 국회에 진출한 액트당과 연합 미래당, 3석을 얻은 마오리당 등을 상대로 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필 고프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은 27.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4석을 얻는데 그쳤다.

국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2석을 추가한 반면 노동당은 무려 9석을 내줌으로써 1세기 만의 최악의 참패로 기록되고 있다.

소수 정당들 가운데 녹색당은 정당 득표율 10.6%를 기록하며 13석을 얻었고, 뉴질랜드 퍼스트당은 8석, 마오리 당은 3석, 연합 미래당과 마나당, 액트당 등은 각각 1석을 얻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오클랜드 마운트 앨버트 지역구에 국민당 후보로 출마했던 한인 멜리사 리 의원(45, 한국명 이지연)은 지역구에서는 노동당 후보에게 패했으나, 혼합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선거제도에 따라 다시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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