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부자증세? 한나라, 버핏세 도입 박차

입력 2011-11-2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나라당 내에서‘부자증세’, 이른바 ‘버핏세’ 도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 사이에서 버핏세 도입을 내년 총선 공약으로 내걸 것을 요구한데 이어 소장파 의원들도 정책 쇄신안으로 제시하며 가세했다.

개혁적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은 25일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과 이 구간 세율을 40%로 두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책쇄신안을 내놨다. 이들은 전날 회동에서 “소득재분배 기능을 강화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도덕적 책무)를 개인 수준이 아니라 국가 정책으로 제도화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당 쇄신연찬회에서 이 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모임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 쇄신을 위해 우리가 요구하는 핵심과제 중 하나”라며 “연찬회에서 이 같은 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자들이) 같은 세금을 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친박계 유승민 최고위원은 한발 더 나아가 ‘고소득자 7만여명 증세’를 요구하며 “이 같은 안이 결정되면 차기 총선 때 공약으로 내놓자”고까지 했다. 홍사덕 의원도 “개인소득세의 최고 세율을 올려 부자증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49,000
    • +2.28%
    • 이더리움
    • 4,347,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480,400
    • +3.94%
    • 리플
    • 638
    • +5.45%
    • 솔라나
    • 202,400
    • +5.25%
    • 에이다
    • 530
    • +6.21%
    • 이오스
    • 737
    • +7.43%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9
    • +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6.4%
    • 체인링크
    • 18,640
    • +6.03%
    • 샌드박스
    • 433
    • +7.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