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착한 서울기업과 사회적기업이 동반성장을 하기로 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지난 22일 대치동 SBA본사에서‘더착한 서울기업’35곳과 ‘서울형사회적기업’ 34곳이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저소득자·고령자·장애인·장기실업자등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의 이윤추구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우수기업인 더착한 서울기업은 서울형 사회적기업의 동반성장 파트너가 돼 기업 경영 기법과 사회적 가치 창출 비법을 전수한다.
이번 결연에서 멘토로 활동할 더 착한 서울기업에는 올해 수능 수리영역 주관식 정답을 정확히 예측해 화제가 된 ‘공부의 신’과 우수 기술력이 입증된 중소기업 ‘정립전자’ 등이 포함돼 있다.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친형 멘토링’을 제공하는 서울시 우수 사회적기업인 공부의 신은 맞춤형 인지 학습 진로 코칭 업체인 ‘강북교육지원센터 도깨비’와 결연을 맺었다.
종업원의 91% 가량이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폐쇄형텔레비전(CCTV) 카메라 등을 만드는 정립전자는 입체(3D)컨텐츠 제작기업인 ‘한국입체교육정보원’과 결연을 맺었다.
정립전자 김현국 대표는 “소외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기술개발을 통한 성장과 이윤추구를 함께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은평구 녹번동에 개관예정인 서울시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는 서울지역 사회적기업의 교류, 마케팅등의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 교육전담기관의 기능까지 수행하며 서울시 사회적기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시 사회적기업팀 이상화 팀장은 “앞으로도 서울형 사회적기업들이 창업 성공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심도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회적 기업의 동반자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