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홍 장관은 이날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한전 경쟁력을 위해 원가를 보전해주고 에너지 왜곡을 막는 것에 관심이 많다"며 "오는 12월5일 동계 전력수급대책이 시작되니 협의 절차를 빨리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경부도 물가 부처고 지경부 장관 이전에 국무위원이기에 복합적으로 고민하고, 기재부와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전 이사회가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전기요금 10%대 인상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서는 "한전 이사회가 인상안을 정하고 정부에 건의하면 정부가 받아들이든가, 아니면 다시 이야기하는 것이 원래 절차"라며 "원래의 바람직한 절차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홍 장관은 알뜰주유소 정책에 대해서는 "전임 장관의 정책을 깔아뭉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도 맞지 않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정유사들도 휘발유가에 얽힌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으며,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동반성장이 이 시대 철학인 상황에서 정유사들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정유사도 국민과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장관은 내달 5~6일께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장관은 "올해 무역 흑자가 29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