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분석]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스마트플러스'

입력 2011-11-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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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높은 샤프지수 추구… 롤러코스터장세서도 '플러스'

‘한국형헤지펀드’ 출시를 한달여 앞두고 재간접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매크로(Global Macro), 추세추종매매(CTA) 등 어렵하기만 한 헤지전략 가운데 어떤 운용법이 자신에게 적합한 것인지 투자자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렇다면 8월 이후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서도 꾸준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는 우리자산운용의 ‘글로벌스마트플러스’ 펀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7월 말 설정된 이 펀드는 거시경제 전략(안정형), 기업이익 전략(수익형), 가격변화 전략(방어형) 관점에서 시장상황별 능동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절대수익 추구형 상품이다.

강석훈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팀장은 “타사의 경우 헤지전략을 방향성, 상대가치, 차익거래 등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우리자산운용은 통계적 기법을 활용해 시장상황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짰다”며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이 커지고 있음을 감안해 현재는 안정형 전략인 글로벌매크로와 채권ㆍ통화(Fixed Income)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샤프지수(Sharpe Ratio) 2를 추구한다. 샤프지수는 무위험 이자율을 제외한 펀드 수익률을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눠 구한 값이다. 샤프지수가 클수록 수익률 변동폭이 크지 않으면서 높은 수익을 올리는 펀드다. 특히 포트폴리오는 유럽의 펀드관련 공통 규범인 유싯(UCIT)을 따르는 유럽 공모펀드를 대상으로 한다. 그만큼 장기성과가 검증돼 있으며 리스크 관리가 강하다.

이 같은 운용의 묘는 수익률을 통해 극명히 드러난다. 제로인에 따르면 ‘글로벌스마트플러스’의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0.78%, 0.46%를 기록하고 있다. 8월 이후 시작된 급락장세에서 일부 재간접헤지펀드가 ‘마이너스(-)’로 주저앉은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강 팀장은 “효율적인 전략을 통해 안정된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3개월을 기본으로 하되 급격한 시장변화, 성과부진 지속, 수익률 변동성 확대 등이 있을 경우 수시조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글로벌스마트플러스’는 시장 상승기 수익률 상승탄력이 타 주식형펀드보다 강하지 못할 수 있다

강 팀장은 “변동장세에서 시장 방어력이 뛰어났지만 시장이 급등하는 시기에 주가 상승률을 추종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이 펀드 하위펀드들이 파생상품을 활용하기 때문에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절대수익형’이란 말은 변동성 대비 얼마나 일정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를 뜻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채권수익률+α’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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