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세대 퀸?…"정다비가 정답"

입력 2011-11-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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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여가수 중 최연소 '90년생'

최연소 신세대 여성 트로트 가수가 등장했다.

3색 보조개가 매력적인 90년생 정다비(21)가 여성의 속마음을 ‘스타골든벨’ 정답 멘트에 빗댄 ‘딩동댕 정답입니다’를 들고 데뷔했다. ‘딩동댕 정답입니다’는 지난 15일 음원 발표후 엠넷 차트에서 트로트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다비는 초딩 트로트 신동들을 제외하면 근래 데뷔해 활동중인 여자 가수중에는 가장 어리다. 현재 활동중인 신세대 트로트 여가수 군은 가장 어려도 80년대 중반이다.

대부분 신세대 여성트로트 가수들이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다가 트로트로 전업하다보니 나이대가 적지 않은 것.

그러나 백제예술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정다비는 뼈속까지 트로트임을 강조한다.

교수진들로부터 “요즘 신세대 가수들과는 색다른 묘한 음색과 감성이 느껴진다”면서 처음부터 트로트 가수데뷔를 권유받았다. 이를 입증하듯 정다비는 모든 노래를 트로트화시킬수 있는 노하우도 갖고 있다. 요즘 신세대 아이돌들의 댄스곡, 발라드, 심지어 ‘Let it Be’‘Yesterday’ ‘롤리 폴리’ ‘별빛 달빛’등까지도 트로트로 멋지게 불러댄다. 또 목소리는 신세대 답게 앙징맞고 애교스럽지만, 구성진 트로트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딩동댕 정답입니다’에 정다비는 목숨을 걸었다. 그래서 본명은 윤정이지만, ‘정답입니다’의 발음에서 예명 정다비를 따왔다.

‘딩동댕 정답입니다’는 베테랑 작곡가 김선민 작사 작곡으로 ‘스타골든벨’에서 꼬마 모델 김수정이 ‘딩동댕 정답입니다’하는 상징적 멘트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나쁜 남자’가 대세이지만, 진짜 여자의 속마음은 어수룩해도 매력 넘치는 남자를 좋아한다. ‘아무 여자나 다 잘해주는 나쁜 남자는 싫어한다’는 노랫말이 라틴리듬과 스캇리듬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딩동댕 정답입니다’‘딩동댕 틀렸습니다’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후렴구는 신종 유행어로 떠오르기에 충분하다.

‘헤이 미스터’를 함께 발표한 정다비에 대해 음악관계자들은 “신인이면서 데뷔하자마자 트로트 차트 1위를 한 가수는 없다. ‘어머나’이후 최고의 트로트 대어로 기대된다”고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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