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등 내년 9월 중순부터 세종시 이전

입력 2011-11-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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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등 일부 중앙행정부처가 내년 9월 중순부터 세종시 이전에 들어간다.

김황식 총리는 18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2차 세종시지원위원회의를 열고 중앙행정기관의 내년 세종시 이전 일정을 확정했다.

행정안전부가 마련해 보고한 이전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세종시로 옮기는 중앙행정기관은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와 조세심판원을 비롯한 소속기관 6곳이다.

가장 먼저 세종시로 이전하게 기관은 총리실이다.

총리실은 내년 4월 청사가 준공되지만 현지 업무 여건을 고려해 9월 중순부터 옮기며, 국무총리가 새 공관으로 입주하는 같은 해 12월 중으로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단독 입주에 따른 업무 수행의 비효율성 문제, 인접지역에서 청사 공사가 계속돼 근무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총리실은 내부적으로 업무 성격을 감안, 내년 9월 중 먼저 이전할 부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무 특성상 비교적 독립적인 정책분석평가실과 규제개혁실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를 비롯한 나머지 5개 부처는 내년 11월 말부터 이전에 착수하되 부처별로 2∼3주에 걸쳐 연내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농식품부가 먼저 이전에 착수하며, 기재부가 12월 셋째 주, 환경부와 공정위가 각각 12월 넷째 주부터 세종시로 옮긴다.

회의에서는 세종시 건설 추진 현황, 첫마을 입주준비와 우수 정주요건 조성 추진 현황, 공무원 이ㆍ정주 지원대책, 세종시 교육청 출범 추진 현황 등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전 부처는 세부이전계획을 준비하고, 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첫마을 1단계 입주예정 시기가 다음달 말로 다가온 만큼 초기 입주민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관계부처가 협조해 세밀히 점검·준비하고, 세종시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교육발전 모델을 만들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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