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나연, '마지막 대회 우승 주인공?'

입력 2011-11-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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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홀더스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

▲최나연(사진=KLPGT)
최나연(24·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최나연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51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나연의 뒤를 카리 웹(호주)과 모건 프레셀(미국)이 5언더파 67타로 쫓고 있다.

최나연은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0번 홀(파4)부터 17번 홀(파3)까지 8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샷 감각을 뽐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보기가 아쉬웠다.

맏언니 김미현(34·KT)은 3언더파 69타를 쳐 산드라 갈(독일), 캔디 쿵(대만),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돼 있다.

이번 시즌 신인왕을 거머쥔 서희경(25·하이트)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8위에 그쳤고,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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