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의류체인 갭의 분기 순이익이 36%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갭은 이날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억9300만달러, 주당 38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주당순익 48센트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 37센트는 상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 감소한 3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갭은 밝혔다.
갭은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1.40~1.50달러로 제시했다.
전문가 전망치는 1.50달러다.
글렌 머피 갭 최고경영자(CEO)는 “마케팅 계획 변경을 통해 매출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정규 거래에서 1.18% 하락한 갭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0.4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