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태광그룹 등 법인세 취소 소송 항소심서도 승소

입력 2011-11-17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광실업과 정산개발이 35억원이 넘는 법인세 부과를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부산고법 창원제1행정부(재판장 한양석 부장판사)는 17일 태광실업과 정산개발이 김해세무서를 상대로 각각 법인세 32억6000여만원과 2억7200여만원을 취소해 달라며 낸 '법인세 등 부과처분취소' 항소심에서 세무서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1심 판결이 정당하기 때문에 김해세무서의 항소는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김해세무서는 태광실업과 정산개발이 2006년 12월 보유하고 있던 휴캠스 주식에 대한 주식매입 청구권과 주식매도 청구권을 박 회장에게 무상으로 이전한 것을 청구권 행사에 따른 법인 소득에 대한 조세부담을 부당하게 줄이려 한 행위로 판단해 2007년 사업연도 법인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무상 이전 당시 휴캠스의 주가가 저가여서 회사 측이 권리를 행사한다 하더라도 이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해 박 회장 측 손을 들어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65,000
    • +4.51%
    • 이더리움
    • 3,194,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5.27%
    • 리플
    • 731
    • +1.95%
    • 솔라나
    • 182,200
    • +3.41%
    • 에이다
    • 467
    • +1.97%
    • 이오스
    • 671
    • +3.71%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48%
    • 체인링크
    • 14,320
    • +2.43%
    • 샌드박스
    • 345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