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청소년 불법영업 업주 잡고보니...

입력 2011-11-11 22:55 수정 2011-11-14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0일 청소년을 상대로 불법영업을 한 업주 등 122명을 단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주류 판매 43명, 담배 판매 26명, 고용금지 업소 고용 15명,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 입장 14명, 혼숙 허용 및 호객 행위 14명 등이다.

경찰은 122명 모두를 불구속 입건하고, 82명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조치도 내렸다.

경찰은 아울러 수능일에 청소년 1천541명(흡연 738명, 음주 273명)을 계도했다. 이 중 1천310명은 현지 귀가시키고 196명은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이날 경찰에 적발된 가출청소년 수도 169명에 달했다.

한편 경찰은 트위터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한 수험생이 자살을 예고한 뒤 행방불명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진위를 확인하는 소동을 벌였다.

트위터 이용자 'qqv****'는 수능시험이 치러진 10일 오후 "지금 한강 마포대교 다리 위에서 남자분을 보시면 주의깊게 봐주세요. 오늘 수능 본 사람인데 11시에 자살한다고 글 올리고 연락부재 중입니다"라는 글을 띄웠다.

이 글은 20여시간 동안 많은 누리꾼의 걱정을 불러일으키며 리트윗(RT)됐지만 실제 이 장소에서 접수된 투신 시도 건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종종 미확인된 정보가 빠르게 유포되는 경우가 있다"며 "리트윗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측면이 있지만 부작용도 낳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280,000
    • +1.6%
    • 이더리움
    • 3,157,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21,800
    • +2.45%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76,900
    • +0%
    • 에이다
    • 465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33%
    • 체인링크
    • 14,650
    • +5.24%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