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고참 및 선수 대표들이 10일 오후 대전 역사 2층 회의실에서 긴급 모임을 열고 선수협의 이미지를 손상시킨 고위간부 A씨와 손민한 회장에 대한 사퇴요구에 앞서 14일 집행부를 만나기로 결정했다.
현 선수협 고위간부 A씨는 지난 4월 선수들 초상권 관련 배임, 횡령 혐의로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선수협의 위상을 실추시켜 많은 논란을 빚어왔다.
A씨는 현직을 계속 유지하는 등 선수협 쇄신이 지지부진했고, 그 결과 각 팀 고참급 선수들이 모임을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병규, 김광현 등 선수협 창립 당시 주축멤버까지 이날 자리에 참석해 현 집행부의 문제점을 선수들에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