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싱가포르오픈 첫날 8언더파‘63’폭풍타(1보)

입력 2011-11-10 17:45 수정 2011-11-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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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1개, 버디6개 기록 3위 올라

▲양용은
‘제주 야생마’양용은(39·KB금융그룹)이 싱가포르에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양용은은 10일 싱가포르 센토사GC(파71·7300야드)에서 개막한 유러피언투어 겸 아시안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프오픈(총상금 60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기록해 8언더파 63타를 쳐 3위에 올랐다. 63타는 2007년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대회 2라운드에서 수립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시즌 우승이 없는 양용은 이날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6번홀(파5)에서 행운의 이글을 골라냈고 7번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이끌어냈다. 후반들어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양용은은 13,1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뽑아냈고 18번홀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이승만(31)도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올라있다.

한편 에드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와 제임스 모리슨(아일랜드)가 9언더파 62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1타 경신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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