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2개 부문서 ‘2011 굿디자인’ 선정

한라건설은 지난 3일 ‘한라비발디’에 적용되는 ‘차량번호인식장치’와 ‘엘리베이터 디자인’ 등 2개 부문에서 ‘2011 굿디자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차량번호인식장치는 차량번호판의 숫자 및 문자를 인식해 해당차량의 사진과 차량번호를 모니터에 보여주고 컴퓨터에 자동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주차장 내 등록차량이 진입하면 이러한 인식과정을 거쳐 자동으로 차단기가 열린다.

특히 기존의 제품보다 슬림함을 강조하면서 기능적으로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시스템은 별도로 제작해 슬라이딩 방식으로 조립되기 때문에 시공이 매우 간단하다. 오류가 발생하면 간단하게 정상시스템과 문제발생시스템을 1:1로 교체하면 된다.

한라비발디 엘리베이터는 파리를 중심으로 전개된 장식미술인 ‘아르데코’ 양식에 근원을 둬 기능적이고 고전적인 직선미를 강조했다. 도어가 열리면 전면에 기하학적인 격자무늬와 아치형 천정, 아트클라스가 갈색과 크림색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인포메이션 보드의 고객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대류 순환형 공기청정시스템을 적용했다. 첨단 기술양식이 고전적 미술양식과 결합해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엘리베이터 공간에 새로운 감성을 불어넣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제품을 한라비발디 아파트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겠다”며 “앞으로도 한라비발디 입주자들이 다른 아파트에서는 누리지 못하는 편리하고 차별화한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디자인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