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불필요한 예산, 여당이 먼저 삭감 주장하겠다"

입력 2011-11-09 11:56 수정 2011-11-09 12: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필요한 예산이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여당이 먼저 삭감을 주장하겠다."

정갑윤 한나라당 소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9일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원칙은 경제환경에 예산이 얼마나 대응하는지를 파악하고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미래위기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복지예산에 대해 "한나라당 내에서도 몇몇 사업의 예산을 조금 늘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며 "심의 과정에서 야당과 진지한 논의를 거쳐 국민이 섭섭지 않게끔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년 되풀이되는 '지역구 예산 챙기기'에 대해선 "특정지역에 무리하게 예산이 집중된다든가 하는 점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보고 시시비비를 따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정부가 지난해 말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으로 불교계와 갈등을 빚은 데 대해 "내년도 예산안에는 올해보다 약 2배, 지난해 못한 것을 다 할 편성을 하고 있다"며 "불교계에서 추진코자 하는 사업들을 거의 다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영유아 예방접종 예산 누락으로 논란이 인 점을 두고서는 "내년부터는 아동 1명이 민간 병의원에서 12살까지 22번의 예방접종을 할 때마다 정부가 매번 1만원씩, 총 22만원을 지원하게 되도록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종합]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숨 고르기…다우 0.8%↓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0: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38,000
    • -2.38%
    • 이더리움
    • 3,601,000
    • -3.74%
    • 비트코인 캐시
    • 496,200
    • -1.84%
    • 리플
    • 743
    • -0.4%
    • 솔라나
    • 226,700
    • -1.39%
    • 에이다
    • 495
    • -1.2%
    • 이오스
    • 670
    • -2.19%
    • 트론
    • 216
    • +1.41%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4.43%
    • 체인링크
    • 16,090
    • -0.92%
    • 샌드박스
    • 375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