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80일간의 CBT 대장정 돌입…테스터 모집 시작 …

오늘부터 12월 4일까지 5000명 모집

엑스엘게임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가 80일간 네 번째 비공개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에 돌입하며 이를 위한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늘부터 12월 4일까지 27일간 5000명의 테스터를 모집하는 이번 CBT에서 엑스엘게임즈는 게임업계에서 진행해온 기존의 CBT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이례적으로 CBT 기간 동안 버그 수정 및 신규 콘텐츠에 대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들을 반응을 살피는 등 파격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12월 8일 CBT 시작 이후 테스터들이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원정대를 꾸릴 수 있는 이벤트도 펼친다.

이번 테스트 중에는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아키에이지의 다양한 엔드 컨텐츠의 집합체인 원대륙의 일부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원대륙은, 누이안, 엘프 종족이 소속된 누이아 진영과 페레와 하리하란 종족이 포함된 하리하라 진영, 두 적대적인 진영이 공존하며 경쟁하게 되는 지역으로 게임 이용자가 직접 국가를 설립을 할 수 있으며, 테스트에서는 성을 짓거나, 적대 진영과 공성전 등을 주로 평가하게 된다.

아키에이지의 CBT 참가 신청은 아키에이지 홈페이지 (www.ArcheAge.com)에서 가능하며 당첨자 5000명 은 12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 당첨자 5000명과 이전 CBT3 이 벤트를 통해 CBT4 승계권에 당첨된 2000명은 12월 8일부터 진행되는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아울러, 선발된 테스터들은 긴 테스트 기간 동안 아키에이지를 함께 모험한다는 의미에서 '원정대원'이 라는 명칭을 부여 받게 된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리니지 개발자로 잘 알려진 송재경 대표를 비롯해 시나리오에 전민희 작가가 참여하고 300억 원 이상의 개발비용이 투자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3번에 걸쳐 진행된 지난 CBT를 통해 기존 MMORPG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하우징, 해상전 등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