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8일 KT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3분기 영업이익은 5164억원으로 당사 및 컨센서스 예상치 수준이었다"며 "매출액과 순이익에서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 지속과 IPTV 가입자 284만명으로 초고속가입자 유지 및 추가매출 기반 확대 등이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또한 2G 가입자가 18만명 수준으로 감소해 11월 이내로 서비스 종료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초당과금제, 매출할인요금제 등으로 ARPU 감소세 확대, △10월 21일부터 기본료 인하 실시로 인한 내년 ARPU 상승에 대한 부정적 영향 우려, △2G 셧다운 지연에 따른 LTE 서비스 미개시로 인한 마케팅 측면 상대적 비용 증가 우려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