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나홀로 시즌 3승, 다승왕-상금왕 확정

입력 2011-11-06 15:30 수정 2011-11-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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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KLPGT 제공)
김하늘(23·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다승왕과 상금왕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늘은 제주도 서귀포시 레이크힐스 제주 CC(파72·6467야드)에서 사흘간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KLPGT)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총상금 4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모든 라운드 동안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김하늘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동시에 올 시즌 3승과 이번 대회 우승상금 8000만원을 보태 상금 1위(상금 4억7800만원) 자리도 차지했다.

다음 주 열릴 예정이었던 타니오픈이 타이틀 스폰서의 문제로 최소되면서 김하늘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없이 생애 첫 상금왕 타이틀을 얻게됐다.

김하늘은 “욕심냈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또한 제주도 대회에서 우승이 없어 제주도에 올 때마다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모두 떨쳐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은 플레이하면서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10번홀에서 버디퍼트가 들어가는 순간 우승을 확신했고, 14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을 때도 더 이상의 실수는 없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

심현화(22·요진건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 등 선전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김혜윤(22·비씨카드), 최유림(21)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지난 4월 현대건설 서울경제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오린 뒤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까지 우승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김하늘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던 이보미는 이 홀에서 두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끝에 보기를 적어내는 등의 부진으로 공동 5위(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 최종성적

1.김하늘 -11 205(64-71-70)

2.김혜윤 -7 209(72-67-70)

심현화 (72-70-67)

최유림 (69-70-70)

5.임성아 -6 210(72-72-66)

이보미 (71-67-72)

7.김초희 -5 211(71-71-69)

김자영 (71-70-70)

이정연 (71-70-70)

10.정희원 -4 212(73-71-68)

허윤경 (71-70-71)

정연주 (66-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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