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경 "어차피 죽으면 썩을 몸 '정사신' 스릴 즐겼다'

입력 2011-11-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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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다경이 파격 베드신에 대해 '스릴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사물의 비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윤다경은 “처음 횟집녀 역할을 제의받고 고민이 많았다”며 “매력적인 역할이기는 하지만 내가 그녀의 욕망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다경은 극중 40살 여교수에 성적인 판타지와 욕망을 제공하는 횟집녀 역할을 맡아 남편을 두고 젊은 남자와 파격적인 사랑을 나누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가 열연한 베드신은 극 중 6분가량 롱 테이크로 펼쳐진다.

그는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의 배려에 많이 감사했다”며 “롱테이크로 촬영하면서 즉흥춤을 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와 파트너는 은근 스릴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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