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좀비'로 묘사한 그림을 이메일로 유포해 물의를 일으킨 버지니아 주(州)의 공화당 직원이 결국 사임했다.
버지니아 주 라운든 카운티의 공화당 지역위원회 공보담당인 로버트 제시오노스키는 그런 이메일을 보낸 데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마크 셸 지역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뉴스4-TV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마크 셸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대통령을 좀비로 묘사한 그림에 함축된 의미를 놓친 데 대해 변명하지 않겠다. 그 그림을 온라인에서 발견한 뒤 급히 핼러윈 이메일에 첨부했다"면서 자신의 신념 등이 담긴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