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에도 ‘4베이’ 인기

입력 2011-11-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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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형 아파트에도 4베이(Bay)를 적용하는 건설사가 늘면서 분양성적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떠올랐다.

베이란 기둥이나 벽 사이에 있는 공간을 뜻하는 것으로 3베이는 발코니 전면부에 방·거실·방이, 4베이는 방·방·거실·방이 연결되는 구조다.

4베이 구조는 대형 아파트에 많이 사용됐지만, 올 초부터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에도 4베이가 적용된 아파트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3개 건설사가 합동 분양한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중소형 아파트에 4베이 이상으로 분양했던 반도유보라 아파트가 큰 관심을 모았다.

반도건설은 지난 5월 공급한‘양산반도유보라2차’중소형 아파트에도 4베이를 적용한 특화평면 선보이면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같은 달 평균 청약경쟁률 12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된 부산 금정구의 ‘금정산 2차 쌍용 예가’도 4베이를 도입한 평면이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

발코니 전면부에 거실과 방이 많이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좋아지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중소형 4베이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웅진그룹의 극동건설은 충남도청 이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내포신도시 RM11 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938가구의 ‘웅진스타클래스센트럴’ 아파트를 11월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59㎡부터 4베이로 설계돼, 각 가구마다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과학산업단지 41블록에서 이달 분양하는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아파트도 4베이 구조로 이뤄진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의 단일 주택형으로, 1111가구의 대단지이다. 굴암산·지사천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일성건설은 북구 ‘침산동 강변 일성트루엘’ 아파트 323가구를 11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323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도 4베이 위주로 설계될 예정이다. 각 동에는 데크 설계를 적용하고. 지상 1·2층은 주차장과 커뮤니티 시설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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